LEGAL Q&A

해외에서 마약을 하고 귀국해도 국내 처벌이 가능한가요?

Q
마약 해외에서 마약을 하고 귀국해도 국내 처벌이 가능한가요?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흡연·섭취한 뒤 귀국했는데, 이후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외국에서 한 행위이고, 현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이 경우에도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A
메가엑스 변호사 답변
네. 해외에서 마약류를 투약·흡연·섭취한 뒤 귀국한 경우에도 국내법에 따라 형사처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한 행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처벌할 수 없다”거나 “현지에서 합법이었으니 문제가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형법은 일정한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 국외에서 범한 범죄에 대해서도 국내 형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여행 중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대마 등을 사용했다면 해당 국가에서의 허용 여부와 별개로 대한민국 법률상 처벌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대마는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판매·사용되는 국가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하거나 흡연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 대마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국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귀국 후에는 별도의 법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귀국한 경우 소변검사나 모발검사 등을 통해 과거 투약 사실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메시지, 현지에서의 결제 내역, 함께 여행한 사람의 진술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투약 여부와 경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처벌 여부와 적용되는 혐의는 마약의 종류, 사용한 국가와 시점, 투약 횟수, 사용 방법, 현지 법률상 허용 여부, 귀국 시점, 국내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중 호기심으로 한 번 사용했다”, “현지에서 합법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으로 마약을 가져오지 않았다” 등의 사정은 사건의 경위와 고의 여부 등을 판단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 국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해외 마약 사용 혐의로 경찰조사 연락을 받았다면 조사 전에 마약전문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서의 투약 사실과 국내법 적용 여부, 검사 결과의 증거능력, 투약 경위와 고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가엑스 법률사무소는 마약 사건의 경찰조사 단계부터 투약 경위와 검사 결과, 객관적인 증거관계를 분석하고 의뢰인의 상황에 맞는 형사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마약류를 사용한 뒤 귀국해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마약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초기부터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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