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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중인 아들이 야간 외출 금지를 어기고 친구들과 밤에 나갔다가 적발됐습니다, 보호관찰이 취소되고 소년원에 가나요

Q
학교폭력·소년법 보호관찰 중인 아들이 야간 외출 금지를 어기고 친구들과 밤에 나갔다가 적발됐습니다, 보호관찰이 취소되고 소년원에 가나요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40대 엄마입니다. 아들이 작년 폭행 사건으로 소년부에서 단기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고, 준수사항에 밤 11시 이후 외출 금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아들이 새벽에 친구들과 편의점 앞에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에 적발되어 보호관찰소에 통보됐습니다. 보호관찰관에게서 준수사항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고, 반복되면 처분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분 변경이 뭔가요? 보호관찰이 취소되고 소년원에 가는 건가요? 이번이 첫 위반인데도 그렇게 되나요? 부모가 보호관찰소에 뭘 할 수 있나요? 아들은 별일 아니라는 태도인데 그게 더 걱정입니다.
A
메가엑스 변호사 답변
'아들은 별일 아니라는 태도'라고 하셨는데, 이 위반이 별일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바로 그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제도의 구조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호관찰은 소년법 제32조의 보호처분 중 하나로,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으며 준수사항을 지키는 조건으로 사회에서 생활하는 처분입니다. 야간 외출 금지는 법원이 부과한 특별 준수사항이고, 이를 위반하면 보호관찰관은 경고하고, 위반이 반복되거나 중대하면 보호관찰소장이 소년부에 처분 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소년법 제37조). 처분 변경이란 현재의 보호관찰을 더 무거운 처분으로 바꾸는 것으로, 장기 보호관찰이나 시설 위탁, 소년원 송치까지 가능합니다. 즉 '보호관찰이 취소되고 소년원에 가느냐'는 질문의 답은, 그럴 수 있는 절차가 존재하지만 첫 위반에서 곧바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첫 위반의 처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호관찰관의 경고는 이미 이루어졌고, 이는 기록에 남습니다. 처분 변경 신청은 통상 경고 후에도 위반이 반복되거나, 위반의 내용이 중대하거나(범죄 행위 수반),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불응하는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첫 위반 자체는 처분 변경 사유로 곧바로 이어지는 유형이 아니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들이 이전 사건의 관련자이거나 그 자리에서 음주 등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적발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십시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보호관찰관과 직접 소통하십시오. 보호관찰관은 소년의 보호자를 지도·감독의 협력자로 보고, 부모가 위반을 인지하고 관리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처분 변경보다 지도 강화 쪽으로 판단합니다. 위반 경위, 재발 방지 계획(귀가 시간 확인 방법, 친구 관계 관리), 아드님에 대한 상담 연결 등을 정리해 면담을 요청하십시오. 둘째, 아드님이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성실히 응하도록 하십시오. 정기 면담 출석, 과제 이행, 태도가 이후 평가의 전부입니다. 셋째, 위반 직후 아드님의 생활 기록(등교, 귀가 시간, 학업)을 남기십시오. 다음 면담에서 '이후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가 됩니다.

'별일 아니라는 태도'에 대해 소년 사건 실무의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호관찰관이 처분 변경을 검토할 때 보는 것은 위반 행위 자체보다 위반 후의 태도입니다. 경고를 받고 태도가 바뀐 소년과 여전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소년은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완전히 다르게 기록되고, 그 기록이 소년부의 판단 자료가 됩니다. 아드님에게 이 위반이 어떤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시고, 그것이 부모의 협박이 아니라 제도의 구조라는 것을 이해하게 하십시오. 필요하면 보호관찰관이 직접 그 설명을 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호관찰은 소년원에 가지 않고 사회에서 고칠 기회를 준 처분입니다. 그 기회가 유지되느냐는 첫 위반 이후의 몇 주가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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